김천시청 기획실, 감사실, 민원실 직원들이 양파수확을 돕고 있다.김천시
김천시가 양파 가격 하락과 일손 부족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파농가 지원에 나섰다.

김천시 농업유통과 직원 12명은 지난 14일 아침 구성면 광명리 소재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농업유통과는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양파 수확 시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투자유치과는 지난 13일 조마면사무소 직원과 함께 양파 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천시청 기획예산실, 청렴감사실, 열린민원실 3개 부서 직원 27명도 같은 날 지례면 대율리 소재의 양파 농가를 방문해 양파수확에 힘을 보탰다.

오전 8시, 현장에 직원들은 농가주로부터 양파수확 방법에 대해 간단히 교육받은 후 작업을 시작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양파재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 양파 수확 일손돕기, 시장격리를 통한 수급조절, 공공기관 및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운동 전개 등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양파 수확기를 맞아 제2차 농촌일손돕기을 추진 중이다.

제2차 농촌일손돕기는 양파수확을 중점으로 각 실과소ㆍ읍면동, 관계기관 및 대학생 등이 참여한다.

특히 시 관내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유통과 직원들이 양파 재배 농가 양파 수확을 돕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 투자유치과 직원들이 양파수확을 돕고 있다.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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