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구군청사 자리로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다양한 행정 의료서비스 지원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대를 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예천군보건소(소장 윤귀희) 및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이 17일 오전 10시 예천읍 군청길 333번지 구 군청사에서 열렸다.

그동안 군 보건소는 예천공설운동장 외곽에 위치해 이용객들에게 교통불편이 컸다.

군은 구 군청사를 리모델링해 보건소를 읍내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여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기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신향순 군의회 부의장, 도기욱 도의원, 신동연 예천경찰서장, 서영근 농협 중앙회 예천군지부장,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 임현엽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권창용 문화원장, 도장섭 노인회장 등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10월 2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층 한방진료실, 치과 진료실, 호흡기관리실, 출산육아용품대여실, 예방접종실 수유실, 진료실, 2층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상담실 검사실, 소회의실,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보건소,금연실, 조리실습실 등으로 꾸몄다.

어르신과 노약자를 위해 새로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치매 안심 센터는 1층 건강프로그램과 재활치료실 2층 치매 검증 치료실 치매 재활 프로그램학교 등으로 치매 상담, 검진치료, 돌봄서비스의 원스톱관리 체계로 운영된다.

1:1상당을 통해 맞춤형 지원, 치매 상담을 위한 24시간 콜센터 운영, 치매 어르신 장기요양서비스제공과 확충, 치매 요양비 및 의료비 부담완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제공, 치매환자 쉼터제공, 중증 치매 의료비 10%로 완화 등의 다양한 치료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어르신 실종 제로달성과 치료를 통해 치매를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돕는 사회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보건소는 지역주민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고, 앞으로도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도를 반영하여 모든 주민이 어디서나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료 상당도 받고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어르신들이 읍내에서 식사도 하고 막걸리 한잔도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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