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항공산업 네트워크가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경운대학교는 7월 한 달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대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무인기, 항공정비, 항공 기계, 항공전자 등 항공 분야의 특화 교육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항공산업 관련 학과들을 중심으로 이들 대학과 교수 학생 교류 및 교육시스템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빠르면 2학기부터 10여 명 안팎의 재학생들을 이들 대학에 파견해 캡스톤 디자인, 현장실습 등을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앞서 문추연 경운대 부총장 등 대표단 일행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두 나라를 방문해 아라바에바 키르기스스탄 주립대, 키르기스스탄 국제주립대, KAI(키르기스스탄 항공대학), KEIIN 국제대학 등 4개 대학과 상호이해협정을 맺고 항공산업 교육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대학의 항공 특성화의 노력이 중앙아시아까지 전해져 많은 대학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대부분 항공산업 분야 교육을 시작하는 지역으로 우리 대학의 앞선 교육시스템과 설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