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

다음달 열리는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로 선발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김태호 감독(왼쪽)과 남태윤 선수(스포츠과학 3년)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사격부 김태호 감독과 남태윤 선수가 다음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로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선수인 남태윤 선수(스포츠과학 3)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 남자 공기소총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공기소총 단체, 개인전과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남태윤 선수는 지난해 9월 열린 제52회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실업선수들과 치열한 선발전을 거쳐 대학선수로 유일하게 남자공기소총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 감독은 남자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돼 다음달 3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자 공기소총·공기권총팀을 이끌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김태호 감독은 “남태윤 선수의 최근 기록을 보면 충분히 금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시즌과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기필코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85년 창단된 동국대 사격부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 획득과 전국체육대회 2연패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동국대 사격부 창단 30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사격부 발전기금 6000여만 원을 쾌척, 실력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우의까지 겸비한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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