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박열의사 기념관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생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언어문화를 개선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별로 공모전(표어, 수기, UCC)를 실시하여 심사를 통해 우수자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 하는 등 학생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잘못된 언어습관으로 언어폭력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 올바른 언어사용 습관을 길러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캠페인 구호를 외치고 바른 말 사용의 실천 다짐 서명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언어문화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김덕희 문경교육장은 “올바른 언어 사용을 통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 주도의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바른 언어 사용 및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