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어민 소득증진 구슬땀

울릉군이 연안 앞 바다에 참돔치어 30만 마리 방류사업을 진행했다.
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연안 앞 바다에 참돔치어 30만 마리 방류사업을 진행했다.

군은 수산자원 회복 및 어민 소득증진을 위해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참돔치어 30만 마리를 지난 14일 현포·천부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방류한 참돔치어는 금년 3월에 건강한 수정란을 구입해 부화부터 치어(5~6㎝)까지 3개월간 배양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도 합격한 건강한 종자이다.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어류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체색이 화려해 ‘바다의 여왕’이란 별칭으로 불리고 예로부터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로 낚시꾼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 어종이다.

울릉군은 올해 전복 8만미, 쥐노래미 6만미, 도화새우 30만미를 무상 분양 받아 방류하고 지난 4~5월에 울릉도 연안 홍해삼 어미를 구입해 자체 배양장에서 30만미를 생산해 오는 11월 중 방류할 계획 이다.

울릉군은 “어·패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 및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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