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5G 이동통신, IoT네트워크 등 네트워크 신기술을 활용한 초연결 네트워크 검증 및 선도 적용으로 신기술의 빠른 확산을 위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차세대 통신망인 5G 서비스와 4차 산업분야의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 융합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시티’ 모델 달성에 날개를 달게 됐다.

구미시는 지난 1월부터 경북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KT와 함께 스마트시티분야 서비스 개발·실증을 위해 기획 준비, 스마트 시티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를 주관기관으로 경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 총 9개 기관·기업이 협력해 이 사업을 수행하며, 국비 10억원과 민간부담금 10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인 5G 이동통신, IoT망, SW기반 네트워크 기술의 2개 지능형 초연결망 적용 모델은 △ Edge 및 AI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 △ IoT 기반 스마트 스페이스 Eco 서비스로 구성된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KT와 함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입주기업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네트워크 기반 Edge Cloud & Computing 서비스 △ 구미시 양포동 아파트 및 야외 공원 대상 5G 기반 Smart IoT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방대한 내용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기술이고 향후 다양한 5G 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방형 IoT 플랫폼도 구축돼 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이 제공 가능하며, 이를 통해 무선 통신 품질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안풍엽 정보통신과장은 “5G 시대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SW기반 네트워크로 지능화가 필수적인 상황이고, 이 실증 사업을 통해 지능형 빌딩 및 초연결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운영 사례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상용 솔루션이 정식 출시되면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5G 융합산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5G 기반 융합서비스의 선도도시(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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