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7월 6~7일 용궁전통시장
안도현 시인 인문학 캠프·용궁 막걸리 시음·전통놀이 등 체험 다채
행사는 순대 커팅식, 용궁순대시식행사, 용궁순대경연대회, 축하공연 지역문화한마당, 농특산물 판매행사,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용궁역 광장에서는 출향인 안도현 시인의 ‘백두대간 인문 캠프’가 열린다.
서민의 애환을 담은 먹거리로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궁 순대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면서 전국으로 명성을 더 얻고 경북도에서는 먹거리 축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캠프와 다양한 공연, 용궁 막걸리 시음, 토끼 간 빵 시식행사와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입과 귀와 눈이 즐거운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축제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특산물 홍보 판매 체험장을 마련해 오곡미초 (전통식초), 참기름, 아로니아 등 생산 농가들이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축제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축제추진위원회와 순대를 사랑하는 모임, 자율방범대, 용궁면 체육회 회원들이 용궁 시가지와 회룡포 주변 등 주요관광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호명면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특별버스노선(신도시~용궁면) 4회가 운행돼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김 학동 군수는 “힘겨운 농민과 서민의 애환을 달래 주었던 전통 먹거리인 순대와 안도현 시인의 문학이 어우러진 축제로 안정적인 관광객 확보 및 내실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축제는 예천군 용궁순대축제추진위원회와 경북일보가 주최·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