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농가 일손돕기 나서

김주수의성군수와 직원들이 마늘농가를 방문, 일손돕기를 마치고 환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적기영농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를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실단과소관 및 읍면,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고령농가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74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군 보건소는 직원 19명이 신평면 교안리(2,323㎡) 마늘 농가를 찾아 마늘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도 단밀면사무소 및 K-water, TSK워터 직원들과 함께 단밀면 양파수확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으며, 원예과수과 직원 15명도 사곡면 오상리 마늘밭(약1400㎡)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특히, 의성읍 비봉리 일원에서 복지과 직원 35명이 후두암 수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마늘수확(2,826㎡) 을 펼친 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가 함께 일손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농민들의 애로와 고충을 함께 나누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방면으로 도울 것이며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농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운영 등을 통해 일손돕기 대상자와 지원 희망자의 인력을 알선, 적기 영농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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