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황토찜질방·숙박시설 등 운영

이철우(사진 왼쪽) 경북도지사와 전찬걸 울진군수가 금강송에코리움 전시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울진군 제공-
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이 1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강석호 국회의원, 전찬걸 울진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 금강송 전시관, 황토찜질방, 유르트를 비롯해 150여 명 규모의 숙박시설과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코리움은 주변은 사방이 금강송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색다른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시설은 체험 프로그램과 금강송 치유센터 그리고 체험객의 편의를 위한 수련(숙소)동과 금강소나무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금강송 숲 탐방로가 개설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금강송 숲길 트레킹(1시간 코스)체험, DIY만들기 체험, 요가, 차훈명상 등이 운영되며, 단순히 먹고 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새로운 삶의 휴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걸 군수는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 국도 36호선 직선화 도로 개통, 왕피천 주변 관광 자원화 조성,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과 더불어 금강송 에코리움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송테마전시관을 제외한 숙박과 전문 치유 프로그램은 코오롱 LSI에서 위탁 운영한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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