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학습 파견대상자 선발 시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회화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구미 경북생활과학고에서 2019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대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이 3개월간 해외 파견되어 기술 강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선발시험은 올해 독일, 체코, 싱가포르, 호주, 중국, 네덜란드 등 6개국에 160명을 파견하기 위해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1교 20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선발시험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에 대한 어학 필기와 회화인터뷰 심사, 인성 면접이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심화 연수프로그램 180시간을 이수한 후 오는 8월 중국사업단 30명을 시작으로 해 6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선발시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앞서 해외기업에 취업하여 전문기술기능인으로 성장한 선배들처럼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되어 해외시장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기술 강국의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2010년 일본, 중국에 10명 파견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9년간 9개국 927명을 파견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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