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공공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보육시설 아동·청소년 생필품 등 지원

18일 대구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애생보육원에서 후원 물품 기탁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대구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애생보육원에서 후원 물품 기탁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18일 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아동·보육시설에 방문, 소외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15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 활동은 단발적 기부가 아닌 지난 2014년부터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는 지속적 공헌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보육시설에 생필품, 학습용품 등을 전달하고 환경미화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아이들이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을 미리 파악하여 깜짝 선물을 전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한 한국장학재단 이종혁 주임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왔다는 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생들의 학업 지원에 관심이 많은 이종영 애생보육원장은 "무엇보다 사회의 여러 상황에서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방학 중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 공부방 개선 후원, 소아암 환우 치료비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동행자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장학재단은 지역 내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과 함께하는 직원지식봉사단을 비롯하여 학교 밖 청소년 해외봉사단, 보육시설 아동 대상 참고서 후원 등과 같이 교육과 인재 육성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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