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와 경북도의사회가 지역민 건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도 결의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이하 대경기자협회)와 경북도의사회(이하 경북의사회)가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합쳤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도 단위 기자협회와 의사회가 의료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우는 전국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경기자협회는 전국 최초로 대구시의사회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을 비롯한 경북의사회 임원진, 이주형 대경기자협회장 등 기자협회 임원진, 기자협회 소속 언론사 지회장을 포함한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의사회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경쟁력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한 의료역량을 해외에 전파하고 이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 의료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경기자협회는 경북의사회의 활동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확한 의료 관련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북의사회는 전문의 21명으로 구성된 경북도의사회 의료자문단을 구성, 대경기자협회의 취재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장유석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도민에게 건강증진의 중요성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지역의 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료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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