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한 시인
양경한 시인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널리 알려진 양경한씨가 문학 세계가 제정한 제16회 문학세계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다.

수상작품은 지난해 출간한 시집 ‘찔레꽃 피는 풍경’이며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린다.

시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는 이번 수상 시집에 실린 시는 시적 관심과 대상을 서정성 짙은 이미지 형상화를 차원 높게 승화시킨 점이 돋보인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질 높은 은유를 구사해 메타포의 적정성으로 독자들의 공감대를 넓혀주며 나아가 휴머니즘이 밑바탕에 짙게 깔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양 작가는 앞으로 시를 위해 더욱 무딘 펜을 갈고 닦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경한 작가는 1948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해 한국시문학상, 자유시문학상, 문학공간시문학상, 시와의식시문학상, 한하운문학상을 비롯하여 20여 가지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아가 시집, 시조집, 수필집, 동시 동화집을 꾸준히 출간하여 100여 권을 집필할 정도로 왕성한 창작의욕을 엿볼 수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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