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대비 중점 추진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철 폭염대비 중점 추진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김천시청 1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김충섭 김천시장 주재로 폭염특보 발효 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및 대응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지역 무더위쉼터 290개소에 대한 운영 및 냉방시설과 폭염저감 시설(쿨링포그 3개소, 그늘막 10개소) 추가 설치, 도로면 온도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영, 현재 운용하고 있는 그늘막 32개소 사용 개시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자율방재단의 무더위쉼터 시설 점검과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보호를 위해 노인 돌봄 생활 관리사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대형공사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열사병 위험이 가장 큰 오후 2~5시 사이 작업 중단과 잠시 휴식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김충섭 시장은“6월 초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올해도 폭염특보 일이 높아질 기상예보가 있다”며“체계적인 폭염대책에 따라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단 한 명의 폭염 인명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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