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마이클리, 정동하, 홍본영, 김보경, 최재림, 해나 등 정상급 뮤지컬배우 총출동

왼쪽부터 박칼린, 해나, 정동하, 홍본영, 최재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축하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초대형 뮤지컬 야외 갈라 콘서트로 펼쳐진다.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제목만으로도 귀를 즐겁게 해줄 뮤지컬 명곡을 잇따라 선사하며 행사 분위기를 달구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7시 30분 제13회 DIMF를 축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본 행사는 백석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맘마미아’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고 역대급 대회로 주목받았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히로인들이 잇따라 등장해 본선 경연의 감동을 다시 재연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인 이석준(제3회 대상), 이동욱(제4회 최우수상)이 포함된 5인조 그룹으로 최근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팝시컬(Popsical)그룹’ 티버드와 일찍이 중국 뮤지컬 시장을 공략하며 주윤발 주연의 드라마를 원작으로한 뮤지컬 ‘상해탄’의 여주인공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뮤지컬배우 ‘홍본영’이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도 한걸음에 달려와 DIMF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며 뮤지컬로 하나되는 축제의 밤을 만들어 간다.

음악감독이자 뮤지컬연출가, 그리고 ‘넥스트 투 노멀’, ‘시카고’ 등을 통해 이제는 뮤지컬배우로도 자리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 ‘박칼린’과 ‘오!캐롤’, ‘킹키부츠’, ‘마틸다’ 등 작품마다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재림’이 참여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DIMF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투란도트’ 주인공들도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호소력 있는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칼라프 왕자 ‘정동하’와 TV 프로그램 복면가왕 3연승과 ‘지킬앤하이드’로 활약하였으며 올해 뮤지컬 ‘투란도트’에 새롭게 합류해 또 다른 매력의 ‘투란도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나’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중국의 라이징 스타이자 제10회 DIMF공식초청작 ‘상하이 더 멜로디’를 통해 대구 관객을 만난 적이 있었던 ‘왕쯔팅’도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매혹시킨 브로드웨이 라이브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Burn the Floor)’ 팀이 함께해 글로벌 축제 ‘DIMF’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팬을 설레게 할 특급 무대도 준비돼 있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많은 한국은 물론 브로드웨이까지 전방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마이클 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불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대표곡 ‘겟세마네’를 준비하고 있으며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김보경’도 DIMF 개막축하공연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06년 대구에서 공연된 ‘미스사이공’에서 ‘크리스’와 ‘킴’으로 호흡하며 지금도 ‘미스사이공’ 사상 최고의 페어로 손꼽히는 ‘마이클리’와 ‘김보경’이 ‘해와 달(Sun And Moon)’, ‘세상의 마지막 날(The Last Night of the World)’을 선보여 그야말로 뮤지컬 갈라콘서트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3회 DIMF는 21일 개막해 7월 8일까지 18일간 8개국이 선보이는 23개의 뮤지컬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지며 1년을 기다린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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