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2문에서 염산 2만1000ℓ를 싣고 들어가던 탱크로리에서 300ℓ가량이 도로 위로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남부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흘러나온 염산을 중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당시 탱크로리가 싣고 가던 염산은 공장부품 등 철제 장비의 녹을 벗겨내기 위해 사용되는 농도 35% 염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산 납품 회사는 다른 탱크로리로 염산을 옮겨 담을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