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전경
안동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강의하러 나왔던 외래강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8일 안동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5곳에 출강한 A씨는 지난 14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5곳 가운데 2018년 3곳, 2019년에는 2곳에 출강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강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치원생 등 282명을 상대로 19일부터 결핵 검진(X레이 촬영)을 하기로 했다. 시보건소는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 18일 이 사실을 알렸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마다 1주일에 한 번 20여 분 강의했다”며 “따라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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