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융합 '스마트 감성' 조성

구미시 공간구조 변화
급변하는 국내외 정책 및 여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과 향후 10년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 마련을 위해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구미시는 19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국·소장 및 주무부서장, 대구경북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한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최종 보고 발표했다.

이날 최종보고서에는 구미 위기의 요인을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글로벌 교통인프라 등 정주여건 부족, 산업 위주의 정책으로 진단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특히 12대 프로젝트는 ①구미형일자리 ②구미혁신성장 ③청년희망 ④더 큰 구미 ⑤FREE구미 ⑥SELECT구미 ⑦구미케어 ⑧문화융합 ⑨스마트 구미 ⑩넉넉한 농촌 ⑪RGB자연에너지 ⑫미래도시 리빌딩으로 선정했다.

구미비전 2030 수정계획 12대 프로젝트.
또한 신공항·5공단 등 연계된 4대 발전축으로 ①도심연계축(선산↔구미) ②신발전축(선산↔해평·산동↔인동) ③신공항연계축(구미↔인동) ④생태자원축(무을↔옥성↔도개↔장천)로 잇는 공간구조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장세용 시장은 “올해는 과거 공단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을 그리는 재도약의 원년 해이자 민선7기의 원년의 인만큼 시민들이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고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며 “구미만의 색을 담을 수 있는 발전전략과 세부과제 구체화”방안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최종보고회 의견을 반영하고 7월말까지 각 프로젝트별 핵심과제 우선순위 선정 및 세부 실행방안을 포함한 구미 미래발전 10년을 열어갈 새로운 전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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