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숙박업 '관광특수 딜레마'…휴가철 숙박시설 부족 우려 커
울릉 숙박업 '관광특수 딜레마'…휴가철 숙박시설 부족 우려 커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19일 19시 3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0일 목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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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도로 개통 후 방문객 늘어…주말에만 1만여명 체류
울릉군청.
울릉도가 일주도로 개통으로 관광특수를 맞고 있지만, 숙박난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9만29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9750명보다 28.8%(4만3158명) 늘었다

올해 5월 관광객은 8만3011명으로 역대 월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해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 원인으로 울릉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함께 여름 관광시즌을 맞아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행사와 축제 준비를 꼽고 있다.

또한 50인승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울릉공항의 내년 4월 착공과 2025년 개항 소식이 울릉도 관광 특수를 이끄는 한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울릉군의 올해 50만 관광객 유치와 본격 여름 휴가철에 앞서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숙박난이 조심스럽게 우려되고 있다.

현재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은 하루 최대 5000명의 관광객을 울릉도에 수송하고 있다. 주말에는 울릉도에 체류하는 관광객이 1만 명이 넘고 본격 휴가철 여객선의 왕복운항으로 울릉도 체류 관광객이 최대 1만3000여 명에 육박하게 된다.

반면 울릉군의 숙박시설은 80여 업체로 객실 수는 1200여 개로 본격 휴가철 입도 관광객의 숙박수요에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로썬 울릉군의 숙박시설이 앞으로 관광객 증가 추세를 따라잡지 못해 성수기 때 숙박난으로 인한 관광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대한숙박업 울릉군지부에 따르면 “최근 주말에 객실의 90% 이상 예약이 잡혀있어 본격 성수기와 휴가철에 숙박 대난까지는 아니지만 숙박난이 우려되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요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추이 변화를 보면 단체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여객 해운업체의 증가와 주5일제로 인해 주말에 관광객이 집중된다”며 “울릉군이 100만 관광시대를 맞아 관광업 추이 변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지역 숙박시설의 확대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시점에 왔다”고 강조했다

현시점에서 울릉군은 관광객 증가 추이에 맞는 숙박시설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대책수립 및 해결 방안 모색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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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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