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촌생활 적응 쉬워졌어요"

19일 문을 연 예천농협 다문화 여성대학은 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의 결혼이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19일 개강해 오는 7월 17일 까지 매주 2회(월요일 .수요일) 총 9회차에 걸쳐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예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이달호)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농촌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다문화 여성대학을 열어 호평이다.

올해로 3기를 맞는 다문화 여성대학은 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의 결혼이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19일 개강해 오는 7월 17일 까지 매주 2회(월요일, 수요일) 총 9회차에 걸쳐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달호 조합장은 “바쁜 농사와 육아 및 가사일 속에서도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문화 여성들에게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켜 안정적인 농촌생활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졸업한 한 수료생은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예천농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취미생활을 함께 할 사람조차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 또래의 친구들이 많아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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