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스마트도시 시범 인증’ 공모에서 우수 도시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범인증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구시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는 분석다.

이번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국내 인구 30만 이상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며,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분야의 정량, 정성적 지표에 대해 5:5 비율로 평가했다.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온 대구시는 스마트 시티 추진을 위한 지자체 역량 부문, 시민참여 네트워크 등 합리적 의사결정과정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부문,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기술·서비스 적용 부문 등에서 골고루 최적화 수준을 획득, 높은 점수로 시범 인증을 부여 받았다.

한편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인 아이디시(IDC)의 2018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시민참여 분야에서 ‘지능형 민원상담서비스 뚜봇’이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수성 알파시티 지하매설물 관리’가 행정 부문 후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도시 표준 인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역량과 환경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시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들에 대하여 객관적 평가 인증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