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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육지 속의 섬’ 오명 벗기 사활
오도창 영양군수, ‘육지 속의 섬’ 오명 벗기 사활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0일 20시 4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1일 금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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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국도 4차선 확장 위해 군민들 희망·기대담은 편지 문 대통령께 보내는 등 분주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의원, 강석호 의원, 감경욱 국토부 2차관에게 오도창 영양군수가 19일 의원회관에서 국도 31호선 4차선 확장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차선이 없는 영양군이 ‘육지 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벋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영양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없는 지역으로 정부가 목표하는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 가능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 철도가 없는 지자체, 인근 고속도로나 타 대도시와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영양군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누리고, 교통인프라 확충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서라도 31번 국도 진보면 월전리~영양읍 서부리 구간 16km에 대한 4차선 확장공사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역 정치인들은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교통량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에서 번번이 탈락했으며, 최근 2016년 8월 수립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또 2017년 1월 발표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영천~영양~강원 양구를 잇는 남북 6축 고속도로는 경제성 논리에 막혀 반영되지 못해 주민들이 실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영양군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낙후도가 최하위인 지자체로 영양군이 올해 초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천여 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영양군 도로망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민 82%가 31번 국도 4차선 확·포장이 매우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국가의 특별 배려가 필요한 성장촉진 지역과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교통 여건 개선만큼은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상실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도창 군수는 취임 후 동분서주하고 있다.

오 군수는 3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국도 31호선 확·포장’과 관련한 영양군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절절하게 담은 편지를 보냈다.

오 군수는 편지글에서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영양을 소개하면서 “지역을 책임지는 군수로서 군민들의 작지만 오랜 소망을 외면할 수 없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서한문을 올린다”고 지역 실정을 호소했다.

지난 6월 19일에서 직접 서울로 향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김경욱 국토부 2차관, 강석호 국회의원, 이달희 경상북도청 정무실장과 함께 영양군 국도 31호선과 관련해 대면보고를 하고 향후 방안 모색을 간절히 요구했다.

오도창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영양군의 성장 돌파구 마련과 31번 국도의 2차선 선형 개량 시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주민 소득증대 등을 위해서 국도 31호선 확·포장 사업이 절실하다”며 “임기 내 국도 31호선이 국가계획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어디든지 찾아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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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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