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업정지 처분 유예 촉구
오 위원장은 “고로 블리더 무단개방과 관련 최근 환경부의 책임있는 고위 관계자를 만나 ‘포항의 심장이 멈춰서는 안된다’는 포항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며 “지자체의 행정처분이 시민에게까지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오 위원장은 △환경부는 철강산업 특성에 맞는 보완 입법 등 실질적·근원적 대응책 마련 하고 △경북도는 청문과 민관거버넌스의 객관적인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행정처분 유예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 및 시민들의 의혹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포항에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촉구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철강산업이 친환경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포항시민들을 위해 노력해가겠다”며 “친환경 기술혁신이 세계 철강산업을 주도하는 환경기술표준으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확정한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환영의사를 표시한 뒤 “이를 통해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될 것”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첨단신소재, 바이오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포항 강소특구가 되도록 정부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