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과 고재현(대구FC) 선수가 고향인 대구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대구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본관 앞에서 정 감독과 고재현 선수의 환영행사를 열고 기념패를 전달했다. 대구시의회도 정 감독과 고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정 감독 모교인 대구 신암초등학교 학생들과 청구고 축구부원들이 나와 정감독을 환영했다. 고재현 서순의 모교인 대륜고 축구부원들도 함께했다.

정정용/ U-20청소년 대표팀 감독
먼저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구시민 여러분이 마지막 결승전에 조금만 더 잘했으면 좋을뻔 했는데... 어쨌든 감사드립니다. 여기 오늘 눈에 띄는 우리 신암초등학교 청구중·고등학교, 대륜고등학교 선수들, 꿈을 가지시고 하시다 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도전하시고 늘 힘들고 어렵더라도 끝까지 하십쇼. 괜찮습니다. 충분히 그때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고재현/U-20국가대표·대구FC
대구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영행사장에서 정감독과 고 선수는 어린 축구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가 고향인 정 감독은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대구FC 수석코치, 달성군 현풍고 축구부 감독 등을 지냈다. 고 선수도 대륜고 출신으로 현재 대구FC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대구FC와 FC서울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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