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등 증여

울릉군은 지난 21일 울릉도를 찾은 누적 관광객 2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울릉군은 지난 21일 울릉도를 찾은 누적 관광객 2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릉도 20만 번째 방문 주인공은 대전에 거주하는 배영태(64)씨로 포항에서 출발하는 우리누리 1호를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날 주인공 배영태씨는 아내의 회갑 기념 차 1박2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울릉도를 방문했다 2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더욱 뜻 깊은 여정이 됐다.

울릉군은 배영태씨에게 축하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19만9999번째 울릉도를 찾은 조금선(72·광주)씨와 20만1번째 주인공 이형길(69·군산)씨에게도 기념품과 꽃다발, 관광시설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누적 관광객 20만 돌파는 지난해 보다 한 달 여 빠른 것으로 2013년 최대 방문객 41만 명을 훌쩍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 원인으로 울릉 일주도로 개통과 함께 울릉공항 건설 소식과 더불어 울릉군의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 각종 이벤트 행사와 축제 준비가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울릉군은 내다봤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방문객 20만 돌파를 계기로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 한분 한분이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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