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투리 앞세워 K-POP·퓨전국악 알려

러사아 이르쿠츠크주 ‘한국문화콘서트’ 경북홍보자료.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지난 22일, 경상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열린 ‘한국문화콘서트’에 참여해 경북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렸다.

한국문화주간을 맞아 이르쿠츠크 한국총영사관과 주 정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상북도 홍보부스’를 세우고 K-POP 공연과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행사를 찾아온 러시아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행사장에서는 ‘엄마 까투리 SNS 포토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이르쿠츠크주에서 경상북도를 홍보하는 ‘엄마 까투리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돼 경북문화콘텐츠의 러시아 시장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와 이르쿠츠크주가 함께 경북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며, “러시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 시장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경북 문화콘텐츠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진흥원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르쿠츠크주는 바이칼 호를 낀 동시베리아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 경상북도와는 지난 1996년 9월 10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와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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