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 역사 지리교사 독도포럼’에 참가한 전국의 50여명의 교사들이 21일 독도에 도착해 “독도는 우리땅이다”고 소리높이 외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9 전국 역사 지리교사 독도포럼’에 참가한 전국의 50여명의 교사들이 21일 독도에 도착해 “독도는 우리땅이다”고 소리높이 외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9 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이 독도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2019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행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전국에서 모인 역사·지리교사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천명하고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이번 포럼 행사의 의미가 새롭다.

방문 첫날 전국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아 선발된 역사·지리교사들은 울릉군 지질, 관광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내포하고 있는 울릉도 문화, 생태 탐방에 나섰다.

21일은 민족의 섬 독도 탐방을 위해 이른 새벽에 독도 평화호를 이용 독도의 지질, 지형 등 독도만의 자연환경을 관찰, 체험하고 독도경비대를 방문하는 등 독도 탐방행사를 가졌다.

특히 포럼기간 내 진행된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연구사의 ‘독도의 역사적 사실과 문제점’,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의 ‘독도 해양 생태계’의 특강은 우리 땅 독도가 갖는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마지막 날 22일엔 55년 만에 개통한 섬 일주도로를 따라 울릉도 지질, 생태탐방 행사와 함께 울릉도 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찾아 울릉도 재개척과 독도 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등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수많은 사료를 관람하고 살펴봤다.

이어서 울릉군청에서 발급한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받는 짧은 포럼 해단식을 끝으로 2박 3일의 ‘2019 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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