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육공간으로 활용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전경. 구미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경상북도교육청과 정세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구미) 등에 따르면 경북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내 글로벌관 지하1 층에서 지상 1층에 경북 메이커교육관을 구축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도 지난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북·대구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면적은 지하 1층 2450㎡(약 742평), 1층 905㎡(약 274평)로 202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약 40억 원이 투입된다

메이커(Maker) 교육은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다양한 도구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직접 제작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실생활의 문제를 Make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줌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경북교육정책이다.

지하 1층에는 로비 창작물 전시, 메이커탐구체험공간, 놀이 공간, 1층에는 다목적 실과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 체험과 교육 중심 메이커센터 건립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새마을 테마공원과 연계한 메이커교육관 운영으로 관람객 유입을 증대하고 차별화된 메이커 문화전시체험 공간 제공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창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는 지난 6월 경북 새마을세계화재단과 경북행복재단이 새로 입주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경북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907억 원(국·도·시비)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운영비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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