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오·남용 예방·생명존중 확산 앞장

경산시는 지역 내 마트와 숙박업소 6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 및 숙박업소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
경산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 21일 생명사랑 실천가게 3개소와 숙박업소 3개소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을 판매하는 마트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선정, 현판과 생명사랑 포스터를 부착하고 번개탄에 생명사랑 문구 및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구매자에게 번개탄의 올바른 사용법과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생명사랑 숙박업소’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고 사업주에게 감지기 작동 대응 매뉴얼을 교육해 일산화탄소로 인한 중독 사고를 예방해 나가게 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숙박업소에 선정된 한 업주는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이 뜻깊은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사랑 실천가게·숙박업소 지정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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