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여 명 전문가 참석…지역 관련산업 발전 기대

대구시는 인공지능(AI) 및 지능시스템 분야 주요 학술회의인 ‘2023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IFSA 2023)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서 열린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구가 4년 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 대회에 전 세계 500여 명의 퍼지이론(Fuzzy Theory)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하게 돼 스마트 도시 대구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올해 대회에서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소속 이정훈 한양대 교수와 윤진희 세종대 교수, 대구 컨벤션 뷰로 직원으로 구성된 유치추진단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정훈 교수는 유치 제안발표에서 한국 정보화 산업진흥원, 한국 로봇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 유관기관이 대구에 있고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풍부한 볼거리가 있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18회째인 IFSA는 세계 50개국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지능시스템학회 주관 학술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최병재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회장(대구대 전자 전기공학부 교수)은 “대회 유치는 학술적 기반과 학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라며 “대구시, 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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