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 이사장 홍종윤)은 24일 오후 북구 대구지식산업센터에서 ‘제3 산업단지 입주기업 융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8개의 지원기관이 현장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인력, R&D, 특허, 마케팅 등 원스톱 컨설팅을 통해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펼친다.

오후 5시부터 센터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는 2부 행사는 VIP그룹을 따로 두지 않고 총 12개의 테이블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 자동차, 기계, 안경, 전자, 섬유패션 등 산업별로 그룹을 나누어, 먼저 입주기업과 초대기업을 배치하게 된다. 또 각 그룹에 최적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기관과 산업전문가가 함께 하고, 마지막으로 대구시나 북구청 또는 시의원도 함께 참여해 하나의 그룹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소통과 융합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2부에는 소통전문가의 진행으로 ‘열림, 연결 그리고 기약’이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최장수 국수 기업인 풍국면(대표 최익진)의 혁신과 융복합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그리고 난 뒤, 경북대 경영학과 이장우 교수의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는다

관리공단 손강호 전무이사는 “최근 잇따른 경기불안 요인들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리공단이 지켜보기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입주기업을 위한 일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향후 기존의 공단관리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입주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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