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영주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학술·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주시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지난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학술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선비문화 활성화를 위해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자료대여 협조, 학술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학술 관련 프로그램 상호 협력 운영 등 학술 연구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 1990년 개관 전라북도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하고 연구 전시 교육하는 중심기관으로 2018년부터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박물관을 특성화하는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소수서원 소장유물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는 유교 전문 박물관으로 2004년 개관한 지속적인 수집활동에 나서 현재는 3만여 점에 이르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박물관을 특성화하고자 하는 국립전주박물관과 앞으로도 잘 협력해 선비도시 영주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