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팀 참가…성과 공유·평가, '대가대 챗봇'팀 최우수상 수상
캡스톤 디자인은 전공교과의 이론이나 실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또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제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2일 대강당 로비에서 1학기 ‘캡스톤 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기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한 19개 학과(전공)의 78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해 과제를 진행하면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전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를 평가받는 자리였다.
‘대가대 챗봇’ 서비스 작품을 출품한 ‘대가대 챗봇’(정보보호학전공)팀이 최우수상(총장상)을 받는 등 모두 17개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활용해 대구가톨릭대 구성원들이 궁금한 교내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얻어갈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대가대 챗봇’ 팀 학생들은 “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만큼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과 경진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이쁘게봐조’(화학전공) 등 6팀, 장려상은 ‘장운S2’(안경광학과) 등 10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학계열 뿐 아니라 인문사회계열에서 호텔경영학전공, 가족상담복지전공, 언론영상전공, 광고홍보전공 등 4개 학과(전공) 11개 팀이 참가해 전시 기획, 다문화 대상 설문제작, 영상제작, 공모전 출품작 등을 선보였다.
조극래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이전보다 참여 팀 수도 늘었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졌다. 우리 대학에 맞는 캡스톤 디자인 모델 개발 및 제도 개선, 다양한 지원을 위해 ‘DCU-캡스톤 디자인 위원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