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개대상 과제 44건을 선정했다
영주시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정책실명제 운영을 위한 공개과제 44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영주시의 주요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을 시민들에게 알려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정책실명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한 달여 동안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 후 자체선정 기준과 사업부서 의견을 거쳐 공개과제 예비목록을 작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1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목록 전체를 공개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시는 정책실명제 제도 운영의 취지를 살리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권고기준인 25건 보다 더 많은 사업을 선정했다.

또 일반 용역, 대규모 건설사업 이외에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과 제도, 시정의 주요 현안사항 등으로 선정범위를 확대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첨단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영주스포츠컴플렉스 조성,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세계인성포럼 개최’ 등 시정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공개과제 사업 44건을 영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정책의 추진 상황과 이력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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