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황희윤 교수 출품작 어워드 선정

2019 테크커넥트 월드 이노베이션 행사에 참가한 안동대 산학협력단이 출품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9 테크커넥트 월드 이노베이션’ 행사에 참가했다.

북미 최대 기술이전 플랫폼인 테크커넥트는 미국 중앙정부 지원 하에 매년 주요 도시에서 ‘테크커넥트 월드 컨퍼런스’행사를 개최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의 국제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약 300여 개의 글로벌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테크커넥트는 각 분야 기술 전문가와 투자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출품된 기술들 중 상위 15%를 선정해‘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안동대학교에서 출품된 기술 중 ‘전기발생 화장품의 전기발생 표시가 가능한 용기 및 모듈형 장치’(발명자: 기계설계공학과 황희윤 교수)가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며 관련 기술을 발표하고 대학의 우수기술을 해외에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총 4가지 분야(3D프린트, 2차전지, 바이오센서, 전기발생화장품용기)의 테크커넥트에 출품된 기술에 대해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관련 글로벌 국영기업인 SABIC에서 대학의 출품된 기술들에 관심을 보이며 1대1 미팅을 가졌다.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7년부터 해외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청년TLO육성사업,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서 외부 전문 기관(특허법인 남앤드남)과의 협업을 통해 교내 우수 기술을 선별했다.

이 중 발명자 미팅을 통해 자산 권리화·기술 국문 소개자료 작성·기술 영문 소개자료 작성 등의 절차를 통해 테크커넥트에 출품함으로써 해외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혁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품된 기술들을 중심으로 연구와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등을 통해 협의했던 해외 기업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올해는 대학 내 해외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을 추가 발굴하여 기술마케팅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속적인 해외 기술이전 마케팅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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