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세종 목관챔버 앙상블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金YOLO(금욜로)’시리즈 ‘세종 목관챔버 앙상블’을 개최한다.

‘세종 목관챔버 앙상블’은 목관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전파하기 위해 2002년 창단된 연주단체로 안명주(플룻·영남대교수), 이윤정(오보에·경희대교수), 김동진(클라리넷·서울예고 출강), 곽정선(바순·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이석준(호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용배(피아노·추계예대 교수) 등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우아하고 섬세하며 고도로 세련된 연주로 청중을 감동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2년 이래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쉽게 목관 실내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매해 5~6회의 연주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교통상부 해외 파견 문화사절 활동 및 국제교류재단의 한·북유럽 3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수교 50주년 기념 연주 등에 참여했다.

이번 포항 공연에서는 비제의‘목관 5중주를 위한 카르멘 모음곡(Carmen Suite for Woodwind Quintet)’, 라이하의‘목관 5중주 E♭장조 Op.88 No.2(Woodwind Quintet in E flat Major, Op.88, No.2)’, 제이콥의‘목관 5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6중주(Sextet for Woodwind Quintet and Piano, Op.3)’를 해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장 무대 위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19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사업인‘金YOLO(금욜로)’시리즈는 4월 ~ 11월까지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기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돼 있는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공연에 대한 수요가 많은 금요일을 택해 신조어 YOLO(You Only Live Once)에 기반을 둔‘금요일에 이루어지는 여가생활’로 콘셉트를 잡은 이 시리즈는 앞으로 엄선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된다.

포항문화재단 도병술 사무국장은 “우수한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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