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운동 정신 계승

대구 중구청은 중앙대로 일부구간인 명덕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까지를 ‘2·28민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대구 2·28 민주운동을 계승하기 위한 도로명이 등장했다.

중구청은 중앙대로 일부구간인 명덕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까지를 ‘2·28민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 전부나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2·28민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민주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부여됐다.

2·28민주로는 지난달 30일부터 5년간 기존 도로명과 함께 사용되며 사용기간 만료일 1개월 전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명예도로명인 2·28민주로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며 “우리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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