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북돋는 전통농악 몽골에 알렸죠"

경산 중방농악보존회와 몽골 한인회가 전통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경산시.

경산 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미쉘전시장에서 열린 ‘해외 의료 특화병원 육성을 위한 몽골 박람회(Medical Korea in Mongolia)’에 초청받아 폐막식 공연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몽골 박람회는 주몽골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몽골한인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보건 의료관계자 5000여 명이 참가한 몽골 최대 의료박람회이다.

중방농악보존회 이승호 회장과 회원 15명이 참여해 지역 특색을 살린 중방농악놀이와 단심줄놀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북돋웠으며 전통농악을 즐기는 것이 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된다는 점을 홍보했다.
 

경산 중방농악보존회는 몽골 울란바토르 미쉘전시장에서 열린 ‘해외 의료 특화병원 육성을 위한 몽골 박람회’에 공식 초청으로 폐막식 공연을 펼쳤다.경산시.
경산 중방농악보존회는 몽골 울란바토르 미쉘전시장에서 열린 ‘해외 의료 특화병원 육성을 위한 몽골 박람회’에 공식 초청으로 폐막식 공연을 펼쳤다.경산시.

이승호 회장은 “전통농악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 얼이 담긴 대표적 종합예술로서 한국을 대표해 몽골에서 우리네 농악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중방농악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청 공연에서 중방농악보존회와 몽골 한인회는 전통문화 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중방농악보존회는 150여만 원 상당의 장구와 북을 기증, 교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남겼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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