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8년만에 '청송사과유통공사' 역사속으로…빠르면 7월 중 해산
설립 8년만에 '청송사과유통공사' 역사속으로…빠르면 7월 중 해산
  • 이창진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5일 16시 0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6일 수요일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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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소액주주 489명 출자금 전액 환불
청송군은 청송사과유통공사를 7월말 경 해산키로 결정했다.(청송사과유통공사 직판장)
청송사과유통공사가 경영진의 사의와 수년간의 만성 경영적자 운영, 경영진 비리 등으로 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1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0년 3월 준공, 2011년 8월 군 예산 18억(81.2%)과 민간인 투자 9억 원(18.8%), 총 자본금 27억여 원으로 설립된 유통공사는 청송사과 명성에 걸맞은 청송사과 출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청송사과 생산량은 6만2000여t이었으나 유통공사를 거쳐간 사과는 3700여t으로 6%에 불과했다.

2018년 결산 결과 누적 적자가 6억3257만 원으로 총 자본금 22억2000여만 원의 28.5%에 이르렀다.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따른 만성 경영적자가 반복되자 청송군은 사과유통공사 잔류근무자 6명에 대해 권고사직으로 통보했고 공무원 1명이 파견돼 자산파악 등 해산에 따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과유통공사는 해산 후 공모를 통해 임대 계획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모색 중이며 유통공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지방공기업을 해산할 수 있도록 ‘청송사과유통공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변경한 상태이다.

청송군은 민간 소액주주 489명의 출자금(당시 1구좌 1만 원)은 전액 환불을 결정했고 빠르면 7월 중 해산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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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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