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전경
영주시는 신기술과 특수공법 적용의 적정성 검토 등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13일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이하 자문단) 신설을 골자로 한 ‘영주시 계약원가심사 업무처리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토목, 건축, 상·하수도, 원가계산 등의 분야에 15명 이내의 분야별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위촉하기로 하고 전문가 협회와 대학교 등 관련 기관에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에 대한 신기술 또는 특수공법 적용, 공법 및 규격 변경, 일정규모 이상의 설계변경 등에 대해 적정성 검토 등 분야별 민간 자문단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최적의 원가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공발주 대상사업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 시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구성되는 자문단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예산절감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총182건 628억 원의 공공사업에 대해 원가를 심사해 2.04%,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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