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시인.
사단법인 이육사추모사업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이육사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창비, 2018)’의 박철 시인이 선정됐다.

이육사詩문학상은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상으로 최종심사는 평론가 구중서를 비롯해 김명인, 장옥관, 김해자, 송찬호 시인이 맡았다.

선정 이유는 “주변과 이웃을 바라보는 시인의 목소리에 온기가 있고, 민족사적 아픔과 민중적 삶을 현실과 지난 시절의 그리움과 연민을 형상화하는데 충실했다”며, “작품이 우수할뿐더러 이육사의 정신에 부합”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6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자 시집 ‘없는 영원에도 끝은 있으니’(창비, 2018).
박철 시인은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창비1987’에 15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해 제1회 노작문학상과 제12회 백석문학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7일 오후 2시, 제16회 이육사문학축전 여름행사에서 진행되며, 2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