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서장 임상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독도경비대 위문에 나섰다.

이날 독도경비대 위문행사에 울릉재향경우회·경찰발전위원회·경찰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 우리국토 최동단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 격려하고 경비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독도 경찰위령비에 헌화 및 묵념을 통해 그간 독도를 위해 헌신하신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 늠름한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 격려함으로써 국토사랑 정신 및 독도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과거 독도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지역 선배 경찰관이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과 그 가족에게도 경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권만호 울릉재향경우회장은 “경찰로 임문해 퇴직한 지 20년 만에 다시 독도를 찾으니 정말 가슴이 뭉클했고, 독도를 지키는 후배 경찰관과 경비대원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