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씨 출품 ‘1950년대 왜관읍 소재지 전경사진’ 최우수상 선정

칠곡군 왜관읍은 읍승격 70주년기념 왜관읍 옛사진 공모전 ‘추억을 찾아서’ 를 통해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이영주씨가 출품한 ‘1950년대 왜관읍 소재지 전경사진’이 선정됐다.
칠곡군 왜관읍은 25일 왜관읍 승격 70주년 기념 왜관읍 옛사진 공모전 ‘추억을 찾아서’를 통해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80년대 이전 왜관읍을 배경으로 한 당시 마을 전경, 생활 환경 등 풍경을 담은 총 510점의 사진 자료를 접수했다.

옛 사진의 희귀성 및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진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4점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영주 씨가 출품한 ‘1950년대 왜관읍 소재지 전경사진’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관계자는 “1950년대의 왜관읍 전경이 생생하게 촬영된 희귀한 자료로 당시의 전경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김영한(전 순심고 교장)씨가 출품한 구 칠곡군청을 배경으로 한 ‘제3차 장택상부의장 각하 환영기념’이며 당시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비서관 신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머지 수상작도 왜관나루터 모습, 구 왜관철교, 추석맞이 씨름대회 등 정겨운 모습을 담은 옛사진이 선정됐다.

이번에 출품한 사진들은 8월 한 달간 칠곡군청 갤러리에서 전시해 왜관의 옛모습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일 왜관읍장은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시대상과 맞물려 지역사회 주민생활상과 풍속, 교육현장 등을 담고 있으며 후대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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