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태풍·장마 등 재해 발생 시 긴급 일손 필요 농가 대상

SK머티리얼즈 직원들이 양파 수확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에 위치한 SK머티리얼즈가 봄, 가을철 농번기 수확철이나 태풍, 장마 등 재해 발생 시 긴급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SOS 농촌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농번기 일손 돕기와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 등 영주시 농촌 발전을 위한 긴급 자원봉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 임직원 30명은 25일 영주시 안정면 여륵리에 위치한 900평 규모 양파 농가를 찾아 양파 가격 하락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양파 수확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SK머티리얼즈 임직원 30명은 영주시 안정면 여륵리에 위치한 900평 규모 양파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자원봉사를 실시하고있다.

이와 함께 SK머티리얼즈는 영주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해 양파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사내 홍보를 통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의 취지를 안내하고 영주 본사뿐만 아니라, 서울, 세종 등 타 지역에서 근무하는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손병헌 SK머티리얼즈 생산본부장은 “SOS 농촌 긴급 지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주시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겪는 고충을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인삼 농가와 적과 시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과 농가를 찾아 SOS 농촌 긴급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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