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가을부터 분황사 및 황룡사지 주변 약 2만 7000㎡의 면적에 청보리 단지를 조성했다.
토양다짐, 비료시비, 관수작업등의 관리를 통해 잘 자란 청보리는 지난봄 바람이 불때마다 초록 물결이 출렁이며 아름다운 장관과 시원함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여줬다.
또한 6월에는 풍성하고 따뜻한 황금물결로 돌아와 8t 가량 수확의 기쁨을 안겨줬다.
시에서는 청보리가 수확 된 분황사와 황룡사지 일원 부지에 7월 초 메밀꽃을 파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9월 초가을이면 메밀꽃이 만개해 하얀 물결이 이는 듯 장관으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환식 사적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가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