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지역 발전·시민 편익 위해 추진 시급
인구 1만명 이하 행정복지센터 합쳐 행정 편의·업무 효율 높여야

김재우 구미시의원
김재우 구미시의원은(민주당·송정·형곡1·2동,원평1·2동, 지산, 광평)은 지난 24일 제231회 제1차 정례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감한 행정구역 개편과 통폐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행정구역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인구 1만명 이하의 동 행정복지센터는 통폐합해 동의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다시피 인구 5천명의 동사무소에 11명이 근무하고 5만명의 동사무소에 23명이 근무하고 있다”라며 “구미의 구도심인 원평1·2동을 통합하고 신평1·2동 공단1·2동, 형곡1·2동 등 행정복지센터의 광역화를 통해 시민의 행정 편익과 조직의 업무효율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통폐합으로 기존의 그 지역 정서나 문화 등은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는 “송정동 1, 2, 3번지인 푸르지오 캐슬은 법정동이 송정동이고 송정동과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으나 선주원남동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임은동 일부는 법정동은 임은동 이지만 행정동은 상모사곡동으로 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불합리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고 있으며,그로 인해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신과 불만 또한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행정구역 개편 용역이 현재 진행 중에 있고 개략적 내용은 파악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라면서 “기득권을 누렸거나 개인의 기득권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행정구역 개편은 정치적, 지역적 이해관계를 뒤로 하고 철저히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을 우선 고려하여 이뤄져야 한다”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행정구역 개편은 추진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소통이 필요하다”라면서 “더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현 행정구역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구미시 발전과 시민의 편익을 위한 행정구역 개편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