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노인복지 모델 개발 제안

경북도의회 실버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4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실버정책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실버정책연구회는 지난 24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경상북도 실버정책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노인복지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재모 영남대 교수의 ‘경상북도 노인복지 실현 과제’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경북 실버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펼쳤다.

이 교수는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 7기 노인복지 관련 공약에 대해 “노인정책 공약의 전체적인 방향성은 바람직하나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공동주택 보급, 방문간호사 인력 추가배치, 치매안심센터 조기 설치운영, 마을복지학교 상시 운영 등 노인의 기초생활보장과 적정생활보장을 위한 경북형 노인복지 모델을 제안했다.

실버정책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황병직(영주·무소속) 의원은 “경북도내 17개 시군의 노인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등 고령 인구 증가의 가속화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실버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경북도 노인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노인의 삶의 질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대응방안과 의정활동 방향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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