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故 김희문 애국지사 후손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해를 맞아 의성군에 거주하는 故 김희문 애국지사의 후손 집에서 26일 사랑의 집수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평소 고령과 관절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집수리가 시급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추천받아 지난 10일부터 보름 동안 추진했다.

이번 후원사업은 지난 3월 경북북부보훈지청과의 ‘보훈대상자 후원사업 업무협약’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한전 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이 화장실 신축, 방풍 샷시, 노약자 보행용 경사로 설치와 외벽 도색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박정석 한국전력 경북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간의 협력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국가유공자 가정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상생 및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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