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캠페인 진행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구의 더위를 위트있게 풀어낸 친숙한 소재의 아이스크림과 핸드백, 하이힐 등 대프리카 조형물을 내세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아이스크림, 핸드백, 하이힐….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28일 선보이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조형물 새 버전 소재들이다.

지난해에는 2.8m 길이의 대형 삼선 슬리퍼, 길바닥 위에서 그대로 익은 달걀 후라이와 더위에 녹아내린 라바콘 등의 조형물로 대구의 폭염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김광석길 대표 조형물 작가인 손영복 작가와 함께 대구의 더위를 위트 있게 풀어낸 친숙한 소재의 아이스크림과 핸드백, 하이힐 조형물로 소소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5일까지 이 조형물을 내세운 ‘대프리카 캠페인 시즌 5’를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건축법을 위반해 철거 명령을 받았는데, 올해는 중구청의 공개공지 사용승인도 받았다.

지난해 7월 16일 더위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더위를 부추기고 보행을 방해한다며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고, 중구청은 건축법 시행령 27조 위반을 이유로 철거를 통지했다. 연 면적 5000㎡ 이상인 판매 등의 시설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보행자 통행, 시민의 일시적 휴양을 위해 개방된 소규모 휴식공간을 설치하도록 돼 있는데, 이 공간이 ‘공개공지’다. 건축법 시행령 27조는 공개공지에 물건을 쌓아 놓거나 출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프리카 시즌5’를 기념하는 특별 메뉴도 현대백화점 대구점 식당가에서 선보인다. 밀탑은 대프리카 빙산 빙수(1만5000원), 한솔 냉면은 대프리카 왕냉면(1만1000원)’을 내놓는다. 대프리카 조형물 앞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SNS 계정에 업로드한 게시글을 지하 1층 사은데스크에 제시 후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 랩, 캐논 사진 인화기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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